서초소방서(서장 김재학)는 지난달 31일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장 일대에서 펌프차량과 주차단속차량 등 차량 2대, 소방서 직원 6명, 서초구청 주차관리과 직원 3명 등 총 9명이 참여해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통시장인 양재시장 일대에서 소방차 통행 곤란 지역의 소방차량 출동 지연요소를 사전에 방지코자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계도해 원활한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실제 차량이 통행해 봄으로써 출동시간 단축과 연계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 참여한 이종대 양재119안전센터 2팀장은 “소방차가 평소 통행하기에도 좁은 도로에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있을 경우 신속한 출동을 방해하고 이는 초기대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신속한 출동을 위해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소방통로 확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황별 소방차 길 터주기 양보운전 요령은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횡단보도에서는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춤 ▲일반도로에서는 진행차로에 있는 차량과 우측 차로에 있는 차량들은 우측방향으로 좌측에 있는 차량은 좌측으로 양보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