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31일 근해통발수협(조합장 김봉근)과 기초소방시설 기증행사를 가졌다.

이날 통영시 근해통발수협은 소화기와 감지기 50세트를 화재취약계층인 기초생활 수급자 주택에 보급해 달라며 통영소방서에 기증했다.

소방서는 기증된 기초소방시설을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화재취약 가정에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하고 주택안전점검과 화재예방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봉근 조합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취약계층을 위한 화재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ㆍ독거노인ㆍ장애인 등 취약계층 5,000여 세대에 기초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ㆍ분말소화기)을 보급했으며 올해도 400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다.

기초소방시설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통영소방서 예방안전과(640-924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세정 객원기자 2001619j@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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