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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으로 배달된 ‘2억원’ 장학금으로 쓰기로…

익명의 기부자, '의용소방대원 자녀에게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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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09/07/31 [18:54]

담양군으로 배달된 ‘2억원’ 장학금으로 쓰기로…

익명의 기부자, '의용소방대원 자녀에게 써달라'

유은영 기자 | 입력 : 2009/07/31 [18:54]



 
지난 30일 담양군에 택배로 배달된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2억원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의용소방대원 자녀 장학금’으로 운용된다.

담양군청(군수 주영찬)은 3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기부금심사위원회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등불장학회’를 설립해 이 같은 장학금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청으로 배달된 박스 안에는 5만원권 1억 4천 400만원과 1만원권 5천 600만원이 수십개의 봉투에 담겨 있었다.

또, a4용지에 “골목길에 등불이 되고파! 일찍이 파란신호등처럼, 그러나 적신호가 행동을 막아 이제야 진행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담양소방대 장학금으로 써주시고 5년 이상 된 자녀, 2ㆍ4년제 1~2명에게 졸업 시까지 매년 지급, 읍면장 추천으로 군에서 집행, 현재액+а”라고 적혀 있었다.

기부자는 자신을 철저히 은폐하기 위해 택배 발신자 주소와 상호, 성명, 전화번호까지도 가명이나 없는 번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정 은행의 이름이 적힌 돈다발 끈에 찍힌 도장을 검은 싸인펜으로 덧칠해 아무도 알아볼 수 없도록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은 “익명의 기부자가 소방대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했으므로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해 가칭 ‘등불장학회’를 만들어 성실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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