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서장 이종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행렬이 이어지면서 어제부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행락객 및 성묘객에게 산불조심을 당부했다. 지난 20일 오후 18시 57분경 선산읍 생곡리 봉천초등학교 뒷산에서 불이나 소방차량 4대, 인원211명(소방11, 의용소방대 200)을 동원했으며, 소방차 진입이 힘들어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0.5ha, 16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20일 23시 30분에 진화했으며, 날이 밝음과 동시에 산림청 헬기 1대를 동원해 잔불정리를 실시했다. 구미시와 구미소방서는 입산자 실화를 발화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미소방서는 산불위험이 높은 가을철, 단풍행락객 등 산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말 등 입산자가 많은 시기를 이용하여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 차량순찰과 차량을 이용한 방송을 시행하는 등 주민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들이 몰려 잡초를 태우거나 담배를 피우면서 산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서로 산불조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주고 산불 발견 시 신속히 119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연진 객원기자 yeonjin0810@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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