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우병욱)는 24일 이현동 소재 중리롯데캐슬 아파트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가 빈번해진 가운데 유사시 요구되는 주택 관계자와 소방대원의 신속ㆍ정확한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소방대원 20, 관계인 10명이 참여했으며 장비는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됐다.
소방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차량 충전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부여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전기차 화재진압 매뉴얼을 기반으로 ▲차량 하부 베터리 냉각을 위한 상방방사장치 방수 ▲질식소화덮개를 활용한 1차 화재진압으로 연소ㆍ연기 확산 방지 ▲이동식 소화수조 설치 및 방수를 통한 2차 화재진압 ▲송ㆍ배풍기를 활용한 지하주차장 농연 배출 등 내용의 단계별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우병욱 서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실전 능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훈련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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