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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화재안전 특별조사, 대한민국 안전 초석을 마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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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이명제 | 기사입력 2018/12/07 [13:30]

[119기고]화재안전 특별조사, 대한민국 안전 초석을 마련하다

충북 진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이명제 | 입력 : 2018/12/07 [13:30]

▲충북 진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이명제

지난 겨울은 소방관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춥고 혹독하게 느껴지는 계절이었다. 
 

지난해 12월 제천 스포츠센터와 2018년 1월 밀양세종병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인명 피해의 책임은 소방관들의 부실대응 논란으로 이어지며 각종 언론의 질타를 피해갈 수 없었다. 
 
대형 화재로 번진 것과 관련해 주요 원인에 대한 의견들이 난무했다. 합동 화재 감식반과 언론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대응의 문제뿐 아니라 건물 자체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화재로부터 취약한 건물 구조와 마감재 사용, 관계인의 소방시설 관리 소홀 등 안전을 경하게 여긴 대가는 컸다.

 

소방청은 이런 문제점들을 뿌리 뽑고 대한민국 건물의 화재안전 초석을 다지고자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미 올해 7월부터 내년도 12월말까지 소방청을 중심으로 각 소방본부와 소방서는 소방ㆍ건축ㆍ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화재안전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 등 55만 4천여 개 동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축적된 조사 자료는 추후 각종 화재안전정책 수립과 현장 활동 시 인명 구조ㆍ화재 진압 작전 등의 D/B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안전 특별조사는 대한민국의 안전과 소방행정 발전에 초석이 될 중요한 사안이다. 대형 화재 참사에 대응하기 위한 단순한 미봉책이 아닌 대한민국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많은 화재안전 특별조사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노력과 헌신이 대한민국 화재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충북 진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이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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