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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준비 없는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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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사 | 기사입력 2010/04/12 [09:33]

[사설] 준비 없는 미래는 없다

소방방재신문사 | 입력 : 2010/04/12 [09:33]

단군왕검의 고조선 개국부터 지금까지 외세로부터 침략 받은 횟수는 총 960여 번이라고 한다. 이 중 외세에 굴복한 횟수는 몽골침략과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단 세 차례에 불과하다.

이처럼 많은 침략과 주변 열강국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근성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각종 문헌들을 통해 불리한 전시 상황에서 어느새 전의를 가다듬고 전세를 역전시키는 양상을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전 세계가 단일권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급속한 변화를 보여주며 글로벌화된 세상을 표방하고 있다. 더 이상 우물 안의 개구리도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살 수 없음을 짐작케 한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세계시장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중국의 저가제품 홍수에 밀려 내부적인 진통을 겪어야 했고 이제는 제한된 시장의 수요와 공급과잉으로 건설업계 모두가 생존경영에 몰입하게 됐다.

우후죽순으로 지어대던 아파트 건설이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메이저 건설사들이 하나 둘 씩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관련 협력업체들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제한된 시장에 비해 일시적인 버블에만 집중된 까닭이다.

소방의 경제상황도 크게 나아질리 없다. 국내 소방설계감리업 대표주자인 모 기업도 작년 목표 매출의 60%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 소방용품 생산업체들 역시 건설경기의 위축으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되었다고 하니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보인다.

과거 물밀듯 밀려온 국제화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자리를 내주었고 일시적인 부양책에만 집중해 온 탓에 소방시장은 타 산업분야와 견주었을 때 글로벌 경쟁력이 없어 질적인 산업육성책과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원 발굴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제도권 안에서 최소의 기준만 갖추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이다 보니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크다.

따라서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제품과 기술이 인정받고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견인책 마련과 함께 업계의 내실 있는 경쟁력 제고 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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