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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화재, 예방만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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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소방서 배원주 | 기사입력 2010/04/27 [10:33]

<기고>화재, 예방만이 최선이다!

광주남부소방서 배원주 | 입력 : 2010/04/27 [10:33]

 
▲ 광주남부소방서 배원주
우리의 몸을 움츠리게 하는 겨울이 지나가고 도심별 가로수와 땅의 새싹들이 올라오는 봄의 정취는 보는 사람들에 마음을 즐겁게 해주며 따스한 봄의 향기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줍니다. 아름다움을 보다 못한 심술궂은 바람은 봄의 기운을 우리에게 날려 보냅니다. 

지나가는 길 주변에 겨우내 보이지 않던 나뭇잎과 풀잎들을 보며, 퇴근길 혼자서 입으로 흥얼거리며 혼자만의 느끼는 낭만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이 순간! 정적을 깨뜨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방차 싸이렌 소리였습니다. 어딘가 출동신고를 받고 119소방대원들이 출동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맘때쯤 정말 바빠지는 사람들이 119소방공무원들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요리 등을 하며 가스레인지를 잠그지 않고 외출 등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행동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크나큰 화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한순간의 자신의 건망증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겁니다.

연일tv등 언론보도를 되었던 단연코 빠지지 않는 사건 사고가 화재사고입니다. 몇 달 전 발생한 부산 국제시장 내 실내사격장 화재사고로 일본인 관광객 8명과 내국인2명이 희생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우리사회는 경제 분야 등 물질 면에 있어서는 풍요롭고 선진국 문턱에 진입했지만 안전의식은 아직도 후진국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접할 때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일구어 온 것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것 같고 너무 속상합니다.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소방현장은 1분1초가 급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시민의식은 소방차가 출동하여도 우선 피해 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야간에는 고층아파트 등 밀집된 주택가 이면도로에는 2중 3중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 등이 통행하기가 곤란합니다.

물론 심각한 주차난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하지만 이해는 갑니다만, 주차 시에는 한번쯤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내 가정과 내 이웃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나의차량으로 인하여 긴급소방차량이 출동을 못하여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가정하면 오금이 저려 생각하기도 싫을 것입니다.

소방은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이상 줄이기 위해 소방력을 동원해 총체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화재는 예방만이 최선입니다.” 나의 가정과 주변의 안전을 위하여 우리 스스로가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랑하는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출동준비에 만전을 다 하고 있는 119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서 주택가 이면도로에 불법주차 안하기, 긴급소방차량 피양에 적극 협조하기, 내가정의 화재요인은 있는지 확인점검과 1가정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화재를 미리 예방하는 시민의식을 가지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남부소방서 배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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