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소방서는 지난 7일 12시 03분경 화재로 인하여 생활의 터전을 상실한 남구 진월동 331-93번지 중흥파크아파트 101동 1509호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화재는 15층에 사는 김길엽 할머니가 가스렌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한 사이 음식물이 발화하여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tv, 에어컨, 냉장고 등과 가제도구가 소실됐으며, 아래층 1개 세대와 위층 5개 세대가 접열 피해와 그을음 등의 피해를 입었다. 남부소방서에서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하여 화재로 인해 못쓰게 된 물건들을 정리하고 우선 생활에 필요한 가스렌지, 압력밥솥, 이불, 그릇과 백미20㎏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 사랑의 복구지원 활동은 '찾아가는 화재피해주민 복구지원활동 센터운영' 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9년 2월 19일에 결성되어 관내 화재 및 재난으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화재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김길엽(62세) 할머니는 “당장에 잠 잘 곳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소방관들이 와서 청소도 해주고 물건도 치워주고 하니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남부소방서 장용주 서장은 “우리소방은 현재 화재를 저감시키기 위하여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하지만 화재가 발생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그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다.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신속하게 정상생활을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안수문 객원기자 ahnsoomun@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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