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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여름휴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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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소방서 소방행정담당 임종복 | 기사입력 2010/07/29 [16:46]

<기고>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여름휴가를!

광주남부소방서 소방행정담당 임종복 | 입력 : 2010/07/29 [16:46]
 
 
▲광주남부소방서  소방행정담당 임종복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휴가를 준비하는 마음은 벌써 산과 바다, 계곡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일상을 떠나 그동안 쌓은 스트레스와 더위를 날려버리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휴가는 삶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여름 특수를 통해 또 다른 경제영역을 넓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바다 등 휴가를 떠나기 시작하는 지금 반드시 챙겨야 할 것 이 있다. 바로 안전이다.

매년 여름철이면 산과 바다에서 휴가를 즐기는 도중에 물놀이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들은 연례행사처럼 반복된다는 점에서 우리사회의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안전 불감증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들떠있는 마음만 가지고 사전 준비 없이 무작정 출발했다가 뜻밖의 질병과 사고를 당해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해서 모처럼의 휴가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약품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해열진통제, 지사제, 멀미약, 피부연고, 소화제, 1회용 반창고, 바르는 모기약 등의 상비약과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게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 등을 준비해야 한다.

물놀이를 할 경우 갑자기 물에 뛰어들거나 다이빙을 하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팔, 다리, 몸통 순으로 물을 골고루 적신 후 천천히 물속에 들어가야 한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대부분 10세 미만 아이들에게서 일어난다. 어린이들이 보호자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고 항상 지켜봐야한다.

만일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먼저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미리 간단한 응급처치요령을 숙지해두면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큰 도움이 된다.
 
수영 도중 쥐가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물속에 엎드려 쥐가 난 부위를 주물러 주면 곧 풀린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는 주변에 던질 로프나 장대 등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다. 익수자가 물을 많이 마셔 배가 불룩하게 되었을 때 무작정 배를 눌러 물을 빼게 되면 물이 기도로 유입돼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먼저 익수자의 입안에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머리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또 젖은 옷은 체온을 빼앗고 인공호흡을 방해하므로 마른 옷이나 모포로 갈아입히는 것이 좋다.

안전사고의 98%는 사전예방활동을 통해 막을 수 있으며 인간의 능력으로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요소는 2%에 불과하다고 한다. 사전준비와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안전사고 없는 여름을 기대해 본다.
 
광주남부소방서  소방행정담당 임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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