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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추석연휴, 교통사고예방 미리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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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장 정해종 | 기사입력 2010/09/10 [11:10]

<기고>추석연휴, 교통사고예방 미리미리!

광주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장 정해종 | 입력 : 2010/09/10 [11:10]
 
광주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 정해종 센터장
올 추석연휴 역시 고향을 찾는 귀향객으로 심한 교통체증과 많은 교통사고가 예상된다. 추석 연휴동안 교통사고는 매년 다소 줄고 있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1.7% 증가하고 인사사고의 비율도 21% 증가하고 있다. 연휴기간 동안 매년 평균 64명 사망, 3962명이 부상 당하며 가족단위 이동이 많으므로 건당 사상자수 또한 평일 대비 20~30% 증가한다.

또한 추석 당일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30대 미만의 운전자가 일으키는 사고가 평상시보다 크게 증가한다. 시간대별로는 사망자의 경우 새벽 시간대에, 부상자의 경우 주로 낮 시간대에 더 많이 발생하며 특히 새벽 3~5시에는 사망자의 발생사고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다.

사고의 원인은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경우 낮에 성묘 시 음복한 후, 고향 친지․친구 모임 등으로 음주 후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특히 30대 미만의 운전자의 경우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니 만큼 모임이 새벽까지 이어져 낮보다 대형사고 및 사망사고 증가의 원인이 된다.

추돌사고의 경우 교통체증을 피해 심야와 새벽 시간대의 운행으로 과속운전, 졸음운전과 연휴동안 쌓인 피로 등으로 집중력 저하, 전방주시 태만, 적정한 안전거리 미확보 등이 원인이 되며 전체 교통사고의 40%가 후방 추돌사고로 나타나고 있다.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모두에게 즐거운 추석연휴가 되는 것만은 아니다. 추석연휴 교통사고 미리 미리 예방하지 않는다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자동차 점검은 안전운전의 시작이다.

차량이 5년을 넘었다면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고, 가급적 출발 1주일 전 미리 점검을 받아 두면 좋다. 점검 사항으로는 핸들과 브레이크의 정상 작동여부,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세정액, 냉각수 등 확인 및 배터리 상태, 전조등, 미등, 방향지시등, 제동등 작동 여부,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 점검, 또한 차량 고장이나 사고에 대비하여 안전 삼각대와 교통 신호봉, 손전등, 메모지, 보험가입 서류 등도 준비한다.

귀성길 교통사고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안전운행 기본수칙 등도 미리 숙지하자.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을 하고, 운행 시 2시간 마다 휴식시간을 가지며, 후방 추돌사고에 대비해 머리 받침대 높이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한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으며 주간 운전 중에 가급적 전조등을 켜고 시야 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이른 아침과 해질녘에는 전조등을 더 일찍 점등한다. 좌석 안전띠를 꼭 착용하고 도로별 제한속도를 꼭 지키며 신호등 없는 교차로나 곡선도로는 사고 다발지역임을 숙지하여 철저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

특히 갓길 운행 및 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 운전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자동차의 출동을 지연․방해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추석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우리 소방119는 물론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 보건복지콜센터 129 또한 24시간 운영된다.

이제 곧 대 명절 추석이다.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친지, 친구들 생각에 마음이 셀레겠지만, 차량 안에는 사랑하는 내 가족이 있고 나를 기다리는 부모님이 계시고 친지, 친구들  모두가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고 추석연휴 교통사고 미리미리 예방하여 다른 해 보다 더욱 훈훈하고 풍성한, 기분 좋은 추석 연휴가 되길 바란다. 
 
광주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장 정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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