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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소방서, 주방 화재 예방 위해 K급 소화기 비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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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뉴스팀 | 기사입력 2019/09/04 [16:10]

괴산소방서, 주방 화재 예방 위해 K급 소화기 비치 홍보

119뉴스팀 | 입력 : 2019/09/04 [16:10]

 

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신설되는 음식점 주방에 K급 소화기(식용유 화재)를 비치하도록 홍보에 나섰다.

 

K급 소화기는 Kitchen(주방)의 앞글자를 표시한 것으로 조리 시 식용유를 사용하는 주방의 화재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일반적인 소화기에는 ABC분말 소화기가 있다. A는 목재ㆍ종이 등 일반 화재, B는 기름ㆍ유류 화재, C는 전기 화재에 적합하다는 의미다.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제4류 위험물 중 동ㆍ식물류에 분류된다.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로 발전할 수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유류 화재의 특성을 갖고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이뤄진다. 

 

가열된 식용유는 인화점에 도달되면 쉽게 소화되지 않는다. 또 인화점과 발화점의 차이가 크지 않아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되는 경향이 있다.

 

분말소화기는 식용유 표면의 불을 소화하지만 자체 온도까지 낮추진 못해 재발화 가능성이 높다. 주방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을 형성해 화염을 차단함으로써 질식소화를 가능하게 하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억제한다.

 

또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주방 화재뿐만 아니라 일반화재에도 큰 효과를 내는 장점이 있다. 반면 다른 소화기보다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장국진 예방안전팀장은 “K급 소화기는 신설되는 음식점 등 주방에 1개 이상 구비해야 한다”며 “초기 화재 시 1개의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효력을 발휘하므로 주방(식용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주방 화재 시 소화기가 없는 경우 타올, 담요 등을 물에 적신 후 가볍게 짜서 냄비를 덮으면 공기를 차단하는 효과를 내 질식소화가 가능하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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