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소방차 5분 내 현장 도착률 53.3%… 갈수록 하락김민기 “지자체ㆍ소방청 협조 통해 대책 마련해야”
[FPN 최누리 기자] = 최근 4년간 소방차 5분 내 현장 도착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18개 지역의 소방차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53.3%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15년 61.9, 2016년 58.8, 2017년 57.0, 2018년 56.8%로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다. 올해(6월 말 기준)는 50% 초반대로까지 떨어진 상태다.
2015년과 비교하면 전국 18개 지역 중 울산(76.3→ 45.8)과 제주(70.2→ 43.6), 강원(52.9→ 34.3), 인천(64.9→ 47.2), 전남(60.3→ 43.1%) 등 15개 지역의 5분 내 도착률이 하락했다. 반면 상승한 지역은 세종(43.3→ 55.9), 부산(79.9→ 83.9), 경남(48.4→ 51.0%) 등 3곳에 불과했다.
김민기 의원은 “소방차 도착률이 지속해서 낮아지고 평균 도착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청이 긴밀히 협조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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