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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화재 위험 높은 ESS, 다중이용시설 56곳에도 설치

윤한홍 “ESS 위험성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확대에만 집중하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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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2:21]

[국감] 화재 위험 높은 ESS, 다중이용시설 56곳에도 설치

윤한홍 “ESS 위험성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확대에만 집중하는 정부”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10/07 [12:21]

▲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  © 윤한홍 의원실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ESS 설치 장소 1490곳 중 56곳이 다중이용시설이다.

 

윤 의원은 “불이 나면 전동차 사고 등 위험이 높은 지하철의 경우 서울 중구 2호선 1개 역과 경기 고양시 3호선 2개 역에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대학 21곳 ▲경기 의정부ㆍ하남, 부산 사상, 서울 서초구 등 대형마트 12곳 ▲병원 2곳 ▲전국 극장, 초등학교, 도서관, 미술관, 군부대 등에도 1개씩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총 23건의 ESS 화재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윤한홍 의원은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배터리 보호 시스템과 운영환경관리 미흡 등이 화재로 이어졌다는 결론만 내렸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ESS 설비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힘입어 증가했다”며 “2016년 총 274개에 불과했던 ESS 설비가 2018년에는 1490개로 2년 만에 약 5.4배 급증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위험성도 제대로 알리지 않고 ESS 설비 확대에만 혈안이 돼 있다”면서 “국민 생명에 대한 위협은 물론 ESS 가동중단 조치로 인한 피해, 안전시설 강화를 위한 비용 부담까지 고려한다면 관련 비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료 인상으로도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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