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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농기계사고, 안전예방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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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소방서 월산 119안전센터 하지영 | 기사입력 2010/11/15 [13:29]

<기고>농기계사고, 안전예방이 우선!

광주남부소방서 월산 119안전센터 하지영 | 입력 : 2010/11/15 [13:29]
 
▲광주남부소방서 월산 119안전센터 하지영
태양의 이끌림에 따라 푸른빛이던 들녘이 이젠 황금빛으로 갈아입고 추수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농부의 땀으로 키워온 곡식을 걷어 들일 때가 온 것이다. 하지만 농촌의 노령인구의 증가와 농기계의 대형화로 이용자의 조작능력이 미숙하고 농기계 취급부주의와 미흡한 안전의식으로 추수철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일선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농기계 운행중에 연평균 439건의 안전사고로 309명의 사상자가 발생, 이중 28건(6%)이 10월 하순에 발생했다. 시간은 주로 일터에서 귀가하는 시간대인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41%), 50세 이상 연령대(83%)가 경운기(72%)를 운전하는 중에 부주의(77%)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농촌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농기계를 조작할 때 힘에 겨워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 인명 피해를 입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4일 광양에서 70대 남성이 경운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으며, 9월 말 나주에서는 60대 남성이 추수하던 콤바인이 전복되어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크고 작은 농기계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우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고 안전예방을 통해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농기계 이용한 작업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농작업 중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작업을 해야 한다. 하루 작업은 8시간을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등화장치 작동으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방향지시등, 후미등, 비상등, 야간 반사판 등을 반드시 부착하고 혹시 트레일러에 짐을 실을 때는 뒤에 오는 운전자가 등화장치를 볼 수 있도록 과다하게 적재하지 말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점심이나 새참 때 술을 드시고 운전 및 작업을 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음주운전은 침착성과 판단력을 저하시키고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반응을 어렵게 하여 대형사고를 유발시킨다는 것을 명심하고 절대로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농기계사고가 발생했을 시에는 당황하여 환자를 무리하게 움직이는 일이 없도록하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야 한다. 올해는 잦은 강수와 일조량 부족,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해 쌀 수확량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15%가량 감소했는데 농기계사고로 이중고를 격지 않게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광주남부소방서 월산 119안전센터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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