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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연말연시 다중이용업소 화재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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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소방서 소방행정과 고중현 | 기사입력 2010/12/02 [09:35]

<기고>연말연시 다중이용업소 화재예방 당부!

광주남부소방서 소방행정과 고중현 | 입력 : 2010/12/02 [09:35]
 
▲ 광주남부소방서 소방행정과 고중현 
다사다난했던 경인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연초에 계획하고 소망했던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으로 일반음식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마련이다.

이렇듯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 시민들의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이 가장 취약한 때이며, 다중이용업소의 업주들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돈벌이에만 급급해 안전의식의 헤이로 인한 대형인명피해의 발생이 우려된다.

지난 1999년 인천 노래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5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하 노래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비상계단을 통해 2층 라이브호프집과 3층 당구장으로 번져 긴급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5분만에 진화했지만 대피를 위한 비상계단도 없고 출입통로도 비좁아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11월 13일 새벽 광주에서 모텔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새벽시간대 지하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는 계단통로를 타고 유독가스가 급속히 확대되었지만 옥상출입문 등이 잠겨있어 연기 배출이 어려워 모텔 투숙객들의 피해가 컸다.

이러한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는 대형인명피해로 발전할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다. 성숙된 안전의식과 함께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의 화재예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선행되어야 만이 우리가 안심하고 업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영업주는 화재 등 유사시 이용객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통로 및 비상구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 자신의 영업이익보다는 고객과 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 영업시작하기 전에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화재가능성을 100% 완벽하게 조치한 후 영업을 개시해야 한다.

또한, 시민들도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하며, 특히 다중이용업소를 출입할때에는 꼭 비상구의 위치, 피난통로 등을 사전 파악하여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중이용업소는 문구 자체가 의미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이다. 바꾸어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의 화재 사고에서처럼 한사람이나 소수의 잘못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이 다중이용업소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절제된 생활과 함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는 영업주와 이용객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다.
 
광주남부소방서 소방행정과 고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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