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교 정 구(33)씨는 지난 16일 남구관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가정 5세대에 대하여 연탄을 나누어 주는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남부소방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는 소방교 정 구씨가 1년 동안 불우이웃을 위해 박봉을 쪼개서 모아온 80만원으로 남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중에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세대를 남구 송하동사무소 사회복지팀에 문의하여 그 중 5세대에 연탄 각300장씩 전달했다.
정 구씨는 2003년에 소방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해마다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쌀 나누기, 청소ㆍ목욕 시켜주기, 연탄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연탄을 받은 송하동의 양회석씨는 “지난주가 대설이었고 갑자기 날이 추워져 어떻게 이 겨울을 지내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이렇게 연탄을 받고 보니 마음한구석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