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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심폐소생술 누구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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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소방서 현장대응과 정관묵 | 기사입력 2011/01/05 [10:08]

<기고>심폐소생술 누구나 할 수 있다!

광주남부소방서 현장대응과 정관묵 | 입력 : 2011/01/05 [10:08]
 
▲ 광주남부소방서 현장대응과 정관묵    
심장마비는 누구에게나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평소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간혹 사람이 많은 터미널이나 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사람 중에는 심장마비가 왔을 확률이 높다.  또한 직장이나 가정에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심폐소생술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일반인의 비율이 18%로 나타났다. 정작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일반인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운전면허, 공무원 시험요건에 심폐소생술을 의무화하고 민방위와 예비군 교육내용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넣도록 조율중이라고 한다. 

국내 심정지환자의 68%와 18%가 집과 공공장소에서 심정지를 일으켰으며 심정지를 일으킨 환자 중 2.6%만이 소생한 것으로 조사됐고 미국 시애틀의 경우 소생율이 8%, 일본 오사카는 12%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기신고, 기본심폐소생술시행, 제세동 시행, 전문가에 의한 심폐소생술로 이어지는 4가지 대응단계가 유기적으로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119구급대에 신속히 신고를 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심장이 정지된 이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확률이 50%이고 5분 이내는 25%, 5분이 경과되면 소생률이 희박하고 소생하더라도 뇌손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폐소생술을 위해서는 쓰러져 있는 환자를 똑바로 눕힌 후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린 기도유지 자세에서 정상적인 호흡이 있는지 5~10초간 확인하고 정상적인 호흡이 없다면 주변에 있는 누구라도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에는 구강대 구강 인공호흡과 가슴의 정중앙을 1분에 100회의 속도로 강하게 누르는 흉부압박의 2가지 방법이 있다. 인공호흡2회와 흉부압박 30회를 반복적으로 실시하여야하며,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직전까지 체력이 닿는 한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위해서는 구조호흡과 흉부압박을 두사람이 나눠 함께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구조호흡에 부담을 느껴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에는 흉부압박만이라도 실시해야 생명을 실릴 수 있다.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익힌 실력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살려낸 초등학생과 같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익혀 위급한 상황에서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광주남부소방서 현장대응과 정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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