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나래이션으로 흘러나온 ‘소방관의 기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폐소공포증이 있는 주원(현빈 분)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 전직 소방관이었던 라임(하지원 분)의 아버지 독백으로 ‘소방관의 기도’가 나래이션으로 읆어져 나왔다. 이 시는 ‘소방관의 기도문’으로 1958년 미국 캔자스 주 위치타 소방서의 스모크 린(smoke linn)이라는 소방관이 화재 진압 도중 3명의 어린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의 책상에도 이 시가 놓여져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 날 방송 이후 ‘화면과 어우려져 시에서 묻어나오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고통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마음을 다잡으며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실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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