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기고>이웃노인들에게 관심을 갖자!

광고
광주남부소방서 봉선119안전센터 곽재국 | 기사입력 2011/03/30 [09:42]

<기고>이웃노인들에게 관심을 갖자!

광주남부소방서 봉선119안전센터 곽재국 | 입력 : 2011/03/30 [09:42]
 
▲광주남부소방서 봉선119안전센터 곽재국
평균수명이 늘어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시골에 가보나 도시의 공원을 보아도 노인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하면서 농경문화에 기반을 둔 과거의 전통적 대가족제도가 급속도로 산업화, 도시화로 무너지면서 가구구조가 핵가족화 되었고 그 결과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아져 우리 사회에 노인문제가 심각한 과제로 다가왔다.
 
국정감사자료를 보면 전국적으로 하루에 10명꼴로 자살 하는 것으로 나왔다. 또, 우리사회가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가사 일을 돌보며 부모님을 봉양하던 한국여성의 전통적인 생활양식이 21세기가 되면서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결국 노인들은 혼자 남게 되고 독거노인이나 노부부만으로 구성된 노인 단독가구가 증가하게 되었다. 노인 단독가구가 증가 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우선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더욱 빈곤하게 되고,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 외로움과 각종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면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되어 심한 우울증에 빠진 노인들이 많아졌다.
 
고향에 홀로 남아있는 부모님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일년에 한 두번 내려와서 보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우울증 및 외로움 등을 치료하기 힘들다. 나이 많은 노인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렵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가족이나 친지, 자녀들이 잘 돌보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만든다. 이러한 노인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삶을 비관한 나머지 자살을 선택한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홀로 자식과 떨어져 살기 때문에 객지에 있는 자식들이 부모님이 아프시면 119에 전화하여 집 위치를 알려 주어 집에 가보면 홀로 외로이 불도 들어오지 않는 방에서 식사도 거른채 아파서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는 노인분들을 많이 볼수 있다. 요즘과 같이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특히 노인분들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및 노인성 질환으로 홀로 외로이 집에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 직업상 이런 분들의 임종을 가끔 경험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든 만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인 문제에 대하여 대안을 펴고 있지만 우리 자신 또한 주위에 이런 분들이 계시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 한다. 꼭 사회 복지시설에 가서 봉사활동을 해야만 봉사활동이 아니며 주위에 이렇게 생활하고 있는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활동이라 생각한다.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 자매결연사업 등을 통하여 혼자 사는 독거노인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정부차원에서 보다 나은 노인복지제도를 강구해야만 한다. 우리 모두 주변에 홀로 계신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광주남부소방서 봉선119안전센터 곽재국
 

 

광주남부소방서 관련기사목록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6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