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소방서(서장 김선배)는 선선한 날씨와 단풍 구경 등으로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 산행철을 맞아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제석산 일대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광주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우리지역에서 산악 안전사고는 총 392건이었으며, 월별로는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83건이 발생해 1년 중 산악 안전사고가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주남부소방서는 등산객 산악 안전사고에 대비해 10월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제석산 대각사 입구 등 주요등산로에서 구조대와 구급대 및 차량 2대를 동원하여 사고 취약지역과 등산로 순찰 강화,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등산객 혈압측정 등을 실시한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산을 오를 때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제석정, 운교정 등에 설치된 산악구급함을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