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2일 원내 세미나실에서 최진종 원장을 비롯한 이사진 및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 신축공사 중간설계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현황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진종 원장은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의 건립은 우리 기술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요한 사안이니 만큼 미래를 대비해서 모든 임직원이 애정을 갖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신축공사 설계 계획에 따르면 검수센터는 총 45,900㎡의 대지면적에 센터동 건물과 성능시험동, 소방차 성능테스트장, 소방차량 보관 및 대기장소, 차량 경사시험장으로 구성돼 들어서게 된다. 특히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설계돼 부지 중심에 위치하는 센터동은 정비동과 센터동의 경계에 코어를 배치해 효율적인 동선체계를 구현하고 집약적인 시험실 배치로 연구 효율성 또한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건축물을 수평적으로 설계해 안정감 및 신뢰성이 강조된 연구소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합리적인 모듈계획과 기능적인 측면도 충분히 설계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주변현황을 충분히 고려한 부지정지계획 및 포장계획과 실내환경 및 에너지 절감 등이 반영된 건축물 내 기계설비 등의 세부적인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기술원 관계자는 “검수센터의 부지는 당초 계획보다 두 배 가량 확대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부지 확보로 기존 계획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차량 주행 시험장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추가적으로 구매 예정인 부지에 대해 LH공사 및 음성군과 협의 중에 있다”며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설계를 완료하고 준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희섭 기자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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