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최된 전국 화재진압 작전전술 연구개발 발표대회에서 대구 북부소방서와 강원 원주소방서, 경북 구미소방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영예의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전라북도 김제에 소재한 삼성생명 연수원에서 초고층 및 대형 복합건축물의 새로운 화재진압전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화재진압 작전전술 연구개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각 시ㆍ도 소방본부 화재진압 및 현장대응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표대회는 ▲초고층 건물 화재진압,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 화재진압, ▲화재방어 우수ㆍ실패사례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시ㆍ도 소방본부를 대표해 17개 소방관서에서 과제를 발표했으며 권순경 소방정책국장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심사위원 8명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총 8개 기관이 우수과제 발표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및 소방방재청장상이 수여됐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8개 기관은 ▲대구 북부소방서(초고층 건축물 화재진압작전전술 방안) ▲강원 원주소방서(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진압전술 개선연구) ▲경북 구미소방서(해바라기 어린이집 화재사례 연구) ▲서울 중부소방서(초고층 건축물 화재진압 작전전술 방안) ▲충남 공주소방서(정신보건시설 화재 대응 사례를 통한 화재진압작전전술 개선 방안) ▲전북 익산소방서(지하공간 화재와 소방전술) ▲인천 서부소방서(초고층 건축물 화재진압전술) ▲경기 부천소방서(초고층 화재진압 전술방안 연구 등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과제로 선정된 화재진압전술은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에 반영할 예정이다”며 “매뉴얼 제작 및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일선 소방관서에 보급하는 등 능력 있는 소방관 양성을 위한 방호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이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일선의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화재진압 등의 현장대응 업무와 관련된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의욕 고취에도 힘써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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