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성기)는 2일 중구 신포시장에서 소방차량 3대와 인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좁은 통로로 소방차의 출동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화점까지의 접근 지연으로 인해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시장 입구 주변 불법 주ㆍ정차 계도 ▲시장 내 소방도로 선 지키기 ▲소화기 및 옥내ㆍ옥외소화전 이용 화재진압 ▲대피 요령 등을 중점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김광석 현장대응단장은 “화재가 발생한 후 소방차가 5분 이내 도착해야 초기 진압하며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인해 현장 진입이 늦어질 경우 화재가 급격히 확산돼 큰 피해가 나올 수 있다. 시민ㆍ상인 여러분은 평소 소방통로에 불법 주ㆍ정차를 금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