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산청소방서(서장 김재수)는 지난 1일 산청군 신등면 평지리의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에서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한 시민 조범제(50)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당시 황매산(산청군 차황면)에서 업무를 마치고 진주시로 향하던 조 씨는 비닐하우스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곧바로 본인의 차량에 실려 있던 고압분무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진압 유공자 조 씨는 “누구라도 화재를 발견하면 저와 같이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수 서장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에 나선 조범제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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