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김회재 의원 “최근 6년간 노후산단서 중대 사고로 226명 사상”

“국가산단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

광고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02/22 [22:00]

김회재 의원 “최근 6년간 노후산단서 중대 사고로 226명 사상”

“국가산단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시급”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02/22 [22:00]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 김회재 의원실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2월까지 최근 6년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64개 산업단지에서 산업재해, 화재ㆍ화학ㆍ폭발사고 등의 중대 사고가 126건 발생했다.

 

126건의 사고 중 조성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 사고는 123건이나 됐다. 사상자는 230명이 발생했으며 이 역시 조성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의 사상자는 226명(사망 99, 부상 127)에 달했다. 반면 조성 20년 미만 산업단지의 사상자는 4명에 불과했다.

 

노후화가 더 많이 진행된 조성 40년 이상 산업단지의 경우 사상자는 165명(사망 66, 부상 99)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중대사고 사상자의 71.7%에 이르는 수치다. 

 

여수 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중대 사고의 경우 17건이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김회재 의원은 “실제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조사 역량 한계로 사망사고와 재산피해 1억원 이상 사고,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언론 중대보고 사고 등의 현황만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두 달 만에 또다시 여수 국가산단에서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산업단지 사고는 대부분 설비 노후화와 위험의 외주화로 발생하고 있어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산단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