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부소방서(서장 채희권)는 2월부터 본서 2층 대회의실에서 직원의 긴장감 해소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체력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 3회 에어로빅 및 스포츠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 업무 특성 상 화재․구급․구조활동 중에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합교육, 전문외부강사 초청 강연,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지만 여전히 안전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소방공무원들은 출동 대기 중에 항상 긴장하고, 현장 활동 중에는 끔찍한 사고현장을 수시로 목격하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후군(PTSD)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체력관리 프로그램은 전문 외래강사를 초빙하여 직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및 긴장감을 해소하고 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안전사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원들의 안전사고 감소를 기대하고 사기증진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최상의 소방행정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승철 객원기자 sccheo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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