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입교한 이들은 19주 동안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ㆍ구조ㆍ구급 현장 실무를 익혔다. 특히 4주간 실전 현장감을 익히면서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소방관서 체험 실습을 했다는 게 중앙소방학교 설명이다.
이번 졸업생들은 4개 소방본부에 분산ㆍ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소방안전본부 23, 충북소방본부 25, 충남소방본부 47, 창원소방본부 31명이다.
이날 졸업식에선 성적 우수자와 교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영예의 소방청장상은 최우수 성적을 거둔 충남소방본부 소속 심원섭 소방사(남, 30)가 차지했다. 김지혜(여, 26), 정주연(여, 26), 오준식(남, 32), 박인수(남, 29), 김규호(남, 28), 이성원(남, 30) 소방사는 중앙소방학교장상을 받았다.
소방청장상을 받은 심 소방사는 “애정을 갖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힘든 교육과정을 함께한 동기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선에서도 소방학교에서 흘린 땀과 초심을 잊지 않고 계속 노력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멋진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마재윤 학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두 안전하게 교육과정을 잘 마쳤다”며 “대한민국 소방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믿음직한 소방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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