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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소방차 하루 평균 234회 출동

전년 대비 1.8배 ↑… 소방청 “출동 기준 완화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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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0/04 [19:15]

지난해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소방차 하루 평균 234회 출동

전년 대비 1.8배 ↑… 소방청 “출동 기준 완화로 증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10/04 [19:15]

▲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  © 최기상 의원실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지난해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소방차가 출동한 건수가 하루평균 2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서울 금천)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소방차가 출동한 건수는 8만5449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3만12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236, 충남 6345, 경남 6274건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소방설비 오작동 출동 건수는 전년(4만6639건)보다 무려 1.8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2020년 대형화재가 증가하자 소방설비 작동에 의한 출동 기준을 완화하면서 오작동 출동건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제대로 작동한 사례는 129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가 감지되면 인근 소방서에 자동으로 경보를 송출하는 소방시설이다.

 

최 의원은 “소방설비 오작동에 의한 출동은 실제 화재 시 출동해야 할 소방력을 낭비한다”며 “오작동에 의한 긴급출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보ㆍ속보 설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비화재보가 빈번한 장소에 대해선 단계적 대응 등 개선책 마련을 서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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