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화재로부터 마을지킨 주민과 집배원 총각군위군 소보면 주택화재 진압한 민간인 표창수여
의성소방서(서장 권오한)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군위군 소보면에서 발생한 화재에 침착하게 대응하여 연소 확대를 방지한 지역주민 곽화순(여,45세)씨와 집배원 김기백(남,28세)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화재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1시경 국위군 소보면 내의리의 한 주택 아궁이 옆 장작더미에서 일어났다. 집 주인의 친척인 곽씨는 인사차 방문했다가 화재를 발견했고 곽씨는 즉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싱크대에 있는 수도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마침 그 시각 군위우체국 소속 집배원인 김씨가 우편물을 전달하기 위해 주택에 방문했다가 현장을 보고 함께 수돗물을 이용하여 화재를 진화했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전국적으로 화재가 빈발하고 있는 요즘, 주민들의 침착한 대처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곧 시행될 재난예방사업 ‘미리알리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리알리오’란 지역의 곳곳을 누비며 활동하는 집배원과 모범운전사들을 명예119요원으로 위촉하여 각종 사고위험의 가능성을 제보토록 하고, 소화기 지급 및 상시휴대로 화재발견 시 현장 초동조치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13년도 경상북도 소방본부의 역점시책으로 현재 추진중에 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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