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개발도상국 소방력 지원사업 추진소방단체총연합회 공동 ‘몽골’에 5톤 소방펌프차 지원
제주도소방본부와 소방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불용소방차를 활용한 개발도상국 소방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김종기)와 제주특별자치도(본부장 김홍필)는 올해 개발도상국 소방력 지원을 위해 중형 소방펌프차를 몽골 재난관리청에 무상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관내에서 불용 처분하는 5톤 소방펌프차와 약 60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하고 소방단체총연합회는 소방차량의 적재품과 운송 및 차량 말소 등의 행정사항을 맡았다. 이번에 지원되는 소방펌프차는 전반적인 수리를 거쳐 지난 5일부로 평택항에 입고돼 몽골 울란바토르에는 20일 이후 도착 예정이다. 소방단체총연합회는 이 같은 ‘개발도상국 소방력 지원사업’을 위해 국가로부터 연간 약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부족한 재원은 소방관련기관 및 단체, 소방관계인 등으로부터 사업비를 기부받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 소방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몽골, 필리핀, 베트남 등에 불용소방차와 구급차 등 15대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아프리카(에티오피아, 남수단) 등 5개국에 불용소방차 약 20여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각 시도 소방본부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소방단체총연합회는 소방력 개발도상국 지원사업과 소방업무관련 공ㆍ사상자 자녀의 학자금 또는 생계비 지원, 각종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 소방단체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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