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LH)는 올해 하반기 8조2천억원 규모의 공사ㆍ용역을 신규 발주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LH는 연간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집행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하반기 발주 계획을 두 달 앞당겨 확정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7조7천억, 용역은 5천억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3조6천억(32건) ▲간이형종심제 1조3천억(65건) ▲CMㆍ턴키 등 2조원(14건) 등이다. 연초 계획 대비 3천억원 증가한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3천억(72건) ▲적격심사 1천억원(127건) 등이다.

공종별 하반기 발주계획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ㆍ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론 건축공사 3조8천억(82건), 토목공사 2조5천억(26건), 전기ㆍ통신ㆍ소방공사 9천억(189건), 조경공사 4천억(63건), 기타공사 1천억원(34건)이다. 용역 부문에선 설계 등 기술용역이 4천억(174건), 일반용역은 1천억원(70건)이다.

특히 7월에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아파트 건설공사가 발주된다. 발주 대상은 인천계양 A2BL과 A3BL으로 사전청약이 진행된 단지다.

LH는 하반기에 3기 신도시 6개 공구에서 총 6천여 억원 규모의 조성공사도 발주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사ㆍ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과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선금 지급을 활성화하는 등 투자 목표를 달성해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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