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밀양소방서(서장 최경범)는 건축물 신ㆍ증축 현장 등에서 용접ㆍ용단 작업 시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해주길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창원 제외)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3779건이다. 이 중 용접ㆍ절단ㆍ연마 화재는 319건(8.4%)으로 총 15건(사망 1, 부상 14)의 인명피해가 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피해액 총 146억60만원 중 용접ㆍ절단ㆍ연마로 인한 화재 피해액은 74억7500만원(51.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용접ㆍ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에는 ▲작업 감시자 배치 ▲임시소방시설 설치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개인 안전 보호 장비 착용 철저 ▲안전 통로 확보 등이 있다.
지난 6월 28일 밀양시 하남읍의 한 증축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중 비산된 불티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상황을 목격한 작업자 A 씨가 안전수칙에 따라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한 바 있다.
최경범 서장은 “용접 작업 시 비산된 불씨가 주변 가연물에 착화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공사 관계자는 작업 전 주변 가연물 사전 제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방지에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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