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공단소방서(서장 김종기)는 지난 21일 오전 1시 51분께 연수구 옥련동의 빌라 앞 포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집안에서 휴식하던 중 창문 밖에 세워둔 포터차량에서 냄새와 연기를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빌라에 비치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상황을 막았다.
이 불로 포터차량 운전석 상부 적재물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5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하부 쪽으로 연소가 진행되면서 불상인의 담배꽁초 투척으로 발화한 거로 추정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거주자의 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 내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평상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 화재의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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