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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대인프라코어(주) 양종석 대표이사

“생각의 전환이 곧 최고의 개발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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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9/25 [13:11]

[인터뷰] 현대인프라코어(주) 양종석 대표이사

“생각의 전환이 곧 최고의 개발로 이어져”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3/09/25 [13:11]
“보편적인 생각에서 조금만 벗어난다면 누구나 뛰어난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최근 자동화재탐지설비 시장에 혜성처럼 나타나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현대인프라코어(주) 양종석 대표의 말이다.

양종석 대표는 소방분야의 사업을 시작하기 전 원자력시스템 통신 제어부의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일을 해왔다.

그러던 중 소방분야의 지인들을 통해 자동화재탐지설비의 문제점을 알게 됐고 본인이 지니고 있는 통신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과감하게 소방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양종석 대표는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동화재탐지설비의 통신선은 모두가 구리선으로 되어있다”며 “구리선의 경우 전자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통신 노이즈가 많이 발생해 에러의 발생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양 대표는 구리선이 아닌 광케이블을 자동화재탐지설비에 도입했다. 바로 생각의 전환이 지금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광케이블의 경우 구리선과 달리 외부노이즈의 영향이나 유도노이즈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빌딩 내 공사상의 어려움과 고비용, 복잡한 장비의 설치, 어려운 현장수리 등이 현실적인 문제점으로 나타나며 소방분야에서는 모두가 꺼려하던 기술이다.
하지만 광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양종석 대표는 이를 포기하지 않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현재 개발된 설비는 광통신을 기반으로 산업용제어신호를 실시간 제공하고 듀얼 광변환 port 스위치기술을 채용해 Daisy-Chain 형태로 배선이 가능하다”며 “광통신기술의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발을 완료하자 광통신 케이블선의 비용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우리나라 광통신 기술은 세계에서도 으뜸이며 기술이 발달하면서 케이블선을 만드는 기술 역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지금은 오히려 구리선보다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케이블선을 만들어 내고 있어 오히려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인프라코어(주) 양종석 대표의 노력은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시킴은 물론 최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소방산업대상에서 기술부문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인프라코어(주)는 올해보다 내년이 내년보다는 내 후년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양종석 대표는 “몇년간의 연구개발로 이제야 성과물이 하나둘씩 시장에 선보여 지고 있다”며 “현재 매출은 매우 적지만 현장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매우 높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종석 대표는 관련분야의 기업과 제휴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현대인프라코어(주)가 가지고 있는 통신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화재를 감지하는 센서분야의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것이 그의 설명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센서분야의 기술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며 상호간에 기술 협력을 통해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업과의 제휴가 성사된다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광통신 멀티드롭 네트워크 R형 화재감시시스템

광통신 멀티드롭 네트워크 R형 화재감시시스템은 대부분의 업체가 사용하는 전기적 통신방식인  RS-485 전기통신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광통신 멀티드롭 네트워크를 구성한 R형 복합식 수신기와 20KM 이상의 전송네트워크를 연결 할 수 있는 다수의 Address 설정형 광통신 중계기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산업용 통신 제어기술 중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RS-485 기술은 주로 디바이스나 콘트롤러 판넬간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기반에서 타임슬롯을 할당해 주어진 시간에만 통신을 하여 충돌을 배제하는 방식이라 알고리즘의 복잡성 및 스타구조의 배선으로 인한 통신두절 가능성, 이중화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나타나고 있다.

현대인프라코어(주)는 RS-485 기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외부노이즈의 영향이나 유도노이즈가 없도록 광통신을 활용한 멀티드롭형 화재감시용 중계기를 시스템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RS-485 통신의 많은 에러 발생률을 개선하고 최근 대형건물 시장의 화재감시시스템에 적용 중인 R형 수신기를 기준으로 기존의 화재감지센서와 소방설비 등과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광통신을 기반으로 산업용제어신호를 실시간 제공하고 듀얼 광변환 port 스위치기술을 채용해 Daisy-Chain 형태로 배선이 가능하도록 해 광통신 기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까지 최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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