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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19] ‘30년 발자취 돌아보다’… 경북소방학교, 30년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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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02 [17:00]

[BEST 119] ‘30년 발자취 돌아보다’… 경북소방학교, 30년사 발간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5/02 [17:00]

경북소방학교(학교장 이상무, 이하 학교)의 30년 역사를 돌아보는 책자가 발간됐다.

 

 

학교는 4월 10일 누리집에 ‘경상북도소방학교 30년: 1994~2024’의 발간 소식을 알리며 책자를 공개했다.

안동시 임동면에 위치한 학교는 지난 1991년 9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설치를 추진한 뒤 1994년 9월 정식 개교했다.

 

 

개교 당시 직제는 총무과(총무ㆍ경리)와 교학과(교무ㆍ교수) 등 2과 4담당으로 편성됐다. 이후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2005년 교학과에 교관단을 신설하는 첫 변화를 꾀했다.

 

그 뒤 2016년 교육훈련과가 설치되며 3과로 개편됐고 2020년 구급교육담당, 2023년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신설 등 성장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는 3과 8담당의 부서에 인력 55명(소방공무원 46, 공무직 등 9)이 배치돼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학교는 개교 후 발전을 거듭했다. 1994년 훈련탑과 강당 등 6개동에 불과하던 교육시설이 2004년 야외체력단련장, 2007년 전용 강의동, 2015년 소방시설교육관, 2018년 A 생활관ㆍ다목적 훈련탑, 2019년 화학훈련장, 2022~24년 각각 실화재 훈련장ㆍ지휘역량강화센터ㆍB 생활관 완공으로 17개까지 늘었다.

 

부지면적도 5288㎡에서 1만3262㎡로 세 배가량 확장했다. 이 같은 시설의 물리적 발전은 교육의 양ㆍ질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개교 초 3개였던 과정은 지난해 187개로 62배가량 확대됐다. 수료 인원은 1995년 1304명에서 2024년 1만3981명으로 약 10배가 됐다. 교육 형태는 기본교육, 예방위험물 등 이론교육, 기초 체력단련을 통한 화재진압 등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첨단교육, 현장 실습ㆍ체험교육 등으로 변모했다. 

 

 

 

 

응급구조사 양성기관 지정(보건복지부, 2007년)에 따른 구급교육센터의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도입과 초경량 비행장치(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신설(2021년),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VR 운영 교관)를 활용한 ICTC의 VR 지휘훈련 시행 등이 그 예다.

 

현재 학교는 역동적ㆍ융합적 교육훈련을 위한 권역별 교육훈련센터 구축과 3단계별 전문 경력관 채용제도 도입,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모바일 캠퍼스 등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넓히기 위한 각종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한 상태다. 

 

이상무 교장은 “본교는 현장에 강한 전문인재를 양성해 국가와 국민의 봉사자로서 올바른 소방공무원의 모습을 갖추도록 하는 데 교육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30년의 열정을 바탕으로 100년을 향해 도약하고자 지금부터 새로운 각오와 사명감으로 소방교육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5년 5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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