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reEXPO]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요” 대명D&T(주), UL 인증 스프링클러 전용 부동액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설비는 대부분 2차 측 배관이 공기 또는 질소로 차 있는 준비작동식으로 설치된다. 외기와 맞닿은 지하주차장 특성상 겨울철에 동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 청라 화재 이후 소방청은 ‘지하주차장 습식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의무화’를 화재안전 개선 종합대책으로 내놨다.
습식 스프링클러 설비는 2차 측 배관에도 물이 차 있어 신속한 방사가 가능하지만 동파가 최대 우려점이다. 대명D&T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도 부동액은 있었지만 산업용, 자동차용으로만 개발됐다. 스프링클러 설비 전용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배관 부식을 일으키지 않고 영하 24℃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UL 인증을 받은 미국 루브리졸 사 제품이다.
대명D&T에 따르면 부동액은 기온이 높으면 팽창하고 낮으면 수축한다. 이렇듯 농도가 계속 변화하기에 부피가 커지면 일부를 빼내야 한다. 반대로 부족하면 보충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대명D&T는 부동액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해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캐비닛 형태인 이 시스템은 스프링클러 배관과 연결해 부동액 보충과 퇴수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게 대명 D&T 설명이다.
대명D&T 관계자는 “부동액은 스프링클러 배관의 동결을 방지하는 가장 간단하고도 안전한 장치”라며 “국내 습식 스프링클러 시장에 부동액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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