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사천소방서(서장 김재수)는 지난 3일 삼천포 벌용동 소재 아파트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화된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보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이다. 보급 대상 아파트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이기도 하다.

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관내 다른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도 주택용 소방시설과 콘센트 소화패치를 보급ㆍ설치한 바 있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콘센트에 스티커처럼 부착하는 소화시설이다. 110℃ 이상의 온도를 감지하면 색이 변하고 내부 마이크로캡슐이 터지면서 소화액을 분사한다.

김재수 서장은 “화재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함으로써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더욱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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