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검단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지난 22일 강화 휴센터에서 소방ㆍ응급의료 관계기관 소통ㆍ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구급출동 증가와 응급실 수용 능력 한계로 인한 환자 인계 과정의 혼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 회의다.

이 자리에는 구급대원과 의료기관 응급실 관계자ㆍ행정요원, 소방본부 구급과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자 이송ㆍ처치 효율성 제고, 정보 공유체계 강화, 관계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개선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첫 간담회보다 다양한 직책의 실무자가 참여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는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 응급의료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원신 서장은 “이번 간담회는 구급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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