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서 대통령상 영예‘재난 현장 유해인자 초기 제거를 통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연구 발표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태한)는 지난 25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37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사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을 발굴하는 게 목표다.
그간 수많은 논문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소방활동 방안과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고 소방제도 발전은 물론 현장 대응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는 게 중앙소방학교 설명이다.
이번 콘퍼런스엔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가 참여했고 이 중 서울과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경기, 충남, 경북 등 8개 소방본부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선 사전 논문 심사와 현장 발표 심사 점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충남소방본부는 ‘재난 현장 유해인자 초기 제거를 통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이 연구는 재난 현장 유해환경으로부터 소방공무원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주목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소방장비의 효율적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를 발표한 광주소방안전본부가 차지했다.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현장지휘관 의사결정 지원 프로그램 개발’ 연구 성과를 소개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현장을 바꾸는 소방과학, 데이터 기반 화재전술과 소방서 단위 훈련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발표한 경북소방본부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소방청장상)은 ‘생성형 AI 기반 전통시장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자연수리 및 공업용수를 활용한 소방용수 공급’에 관해 연구한 세종소방본부가 받았다.
‘피난약자시설의 방화구획 및 스마트 대피기술 적용에 따른 피난안전성 향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개선 방향’ 연구 결과를 소개한 울산소방본부엔 격려상(중앙소방학교장상)이 돌아갔다.
김태한 학교장은 “연구 성과들이 최우선 가치인 국민 안전은 물론 소방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여건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소방정책 연구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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