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 작업자와 국정자원 관계자 등을 입건했다.
대전경찰청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국정자원 관계자 1, 배터리 이전 공사 작업자 2, 감리업체 직원 1 등 총 4명을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까지 공사 책임자와 작업자 등 12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 중 3명을 입건했다. 추가로 입건한 국정자원 관계자 1명은 현장 관리 인력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내 무정전전원장치(UPS) 리튬이온 배터리 이전 작업 중 발생했다.
경찰은 전산실 내외부에 모두 25개의 CCTV가 설치된 걸 확인하고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6개는 현재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개에선 잔류전류가 감지돼 국과수에서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정밀 감식할 방침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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