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소방서(서장 이황진)는 4월 정례조회 행사에 지난 3월 17일 수성못에 빠진 50대 여성의 소중한 목숨을 구한 김태일(수성구 두산동 거주,남,46세)씨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수성구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용감한 시민 김태일씨는 지난 17일 저녁 가족과 함께 식사 후 수성못을 산책하던 중 살려달라는 주변의 다급한 소리를 듣고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물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조한 후 환자의 의식이 없음을 확인,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환자 의식을 회복시킨 후 저체온증 예방을 위하여 자신의 방한복을 덮어 주며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방했다. 현장 도착한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고 가족과 함께 귀가했다.
대구수성소방서(서장 이황진)는 “긴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릎쓰고 구조 현장에 뛰어든 이 분이 정말 진정한 영웅이다”며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 긴박한 상황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등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응급처치로 소방행정발전 유공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치하했다. 이에 김태일씨는 “자신도 모르게 나온 행동이며 이렇게 크게 관심을 받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