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체계적 관리 부재가 원인, 실린더 불순물 제거 등 철저 유지관리시급
소방방재청-실태조사 결과 4월말 발표, 시험분석 등 관계자회의 후 대책마련 지난 4월 10일 본지 1면에 개재된 “공기호흡기 실린더에서 불순물 발견”기사와 관 련하여 해당기관 및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도 “소방파보스”라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이 “공기호흡기 실린더 불순물 제거 등 유지관리 위한 교육 및 비용을 국고지원 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가 하면 기록적인 조회수를 보여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미 nfpa 및 osha, dot 에서는 고압 실린더의 주기적 수 압테스트를 해야 한다는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실린더 제조사인luxfer (www.luxfcylinders.com)의 홈페이지 상에도 download 자료로 고압실린더에 대한 기 술적 자료를 누구나 보고 알 수 있도록 open 해 놓고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실린더는 주기적으로 항상 청소를 필요로 하며, 내부 알루미늄의 부식원인으로 1) 광범위 부식성 화학 물질 (충진 공기 중 섞인 물질) 2) 염분, 3) 수 분, 4) 이물질 접촉 전기적 반응에 의한 부식 및 전파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의 호흡용 공기 기준은 모두 다르며, 모든 공기호흡기의 실린 더에서 함량이 다른 수분이 검출 된다”며, “만일 수분이 문제라면 수분과 알루미 늄 사이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인데, 이런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미량의 수분도 공기탱크 내부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가정하면, 결국 호흡하는 사람 은 수분이 제로인 공기를 마셔야 되는데, 이는 인체구조상 불가능한 것 ”이라며, 덧 붙여 “소방현장에서는 고온의 환경에서 소방관들이 호흡을 하는데 적정수분이 없으 면 호흡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오며, 소방작업 또한 이루어 질 수 없고 이는 겨울 철에 가습기를 사용하는 이치와 같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호흡용 공기기준에서 수분의 함량은 각국 마다 환경 등 사정에 따라 다르며, 최저 조건으로의 수분함량은 고려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공기호흡기 실린더 내부의 부식은 수많은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필연적으로 생성되는 수분의 함량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진행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라 는 것 또한 중요한 대목이다. 공기호흡기 실린더내의 불순물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a씨는 “이 문제 는 공기호흡기 실린더 제조사 중 하나인 luxfer사는 이점을 고려하여 실린더의 주기 적 수압 테스트 및 내부 검사 및 청소를 하도록 매뉴얼 상에 표시하여, 소비자가 쉽 게 알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호흡기 제조사나 충전기 제조사만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으며, 공기호흡기를 사용하는 소방관들의 충분치 못한 인식과 특히 이와 같 은 점을 지도.관리하지 않은 관리주체의 문제다“라고 전제하고, ”공기호흡기의 공 기는 충진시 사용자의 복잡한 환경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으므로 공기 충진 시 어떠한 환경에 처해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더불어 ”공기호흡기 실린더의 내부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과 공기가 만나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수산알루미늄al(oh)3은 사용자의 철저한 관리가 아니면 막아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소방관들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는 고압으로 압축된 공기를 넣어 사용하는 구조로 가압충진 시 압력에 의해 고온상태로 된다”며, “공기의 성분이 질소와 산소 로 구성되어 있음에 따라 공기호흡기 실린더 내부에는 어쩔 수 없이 수분이 형성이 될 수밖에 없는 상태이므로 사용자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실린더 내부를 청소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스쿠바 다이빙을 십수 년째하고 있다는 b씨는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일 정기간 또는 일정거리를 주행하면 오일과 휠타를 교환해 줌으로서 엔진의 성능을 향 상시켜 주듯이, 좋은 공기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공기호흡기충전기의 휠타를 3개월 단 위 또는 사용 매 50시간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며, “선진국인 독일의 경 우 압축공기는 충전 시 아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충전하 기 위해 공기를 충전하는 곳을 별도로 정하고, 주기적으로 해당 소방관서 등을 순회 하며 공기호흡기를 수거, 최상의 공기를 충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캐나다, 미 국 등 다른 선진국에서도 관련지침을 만들어 공기충진실 및 시스템을 관서 내에 별도 로 만드는 등 공기충진에 대해서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공기호흡기 실린더의 오염원인으로는 탱크내부세척(청소)을 하지 않았거나, 주 위환경에 따른 대기오염문제(실린더를 부식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부식성 가스성분의 함유), 공기호흡기 실린더 제조회사의 관리사항에 내부 청소와 부식으로 인한 안전 성 검사를 검사기간을 통해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하지 않고 있 을 뿐 아니라(럭스포에서는 내부부식 및 안전검사를 2년 또는 3년 주기로 실시), 충 진기 오일 및 정화필터를 최소 년 2회 이상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하고, 기술적 성능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필히 제조사 지정정품을 사용해야 함에도 그동안 관리당국은 공기호흡기든 공기호흡기충전기든 제품을 구입만 하였을 뿐 공기호흡기 실린더에 대 한 관리지침은 커녕 교육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전문가 c씨는 “당국이 해당제품 제조업체에 대한 기술심의 등 제조공 정에 대해서도 정기점검 등 단 한차례의 검토나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알 려진 바에 의하면 소방관들이 해외 연수 및 업체견학을 통해 충분히 해외의 관리사례 를 배우고 전파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및 괸리자들에게 기술이전을 하지 않았음은 물론 관리규정 조차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문 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체실태조사에 들어갔던 소방방재청은 한국소방검정공사와 함께 자체시험을 하고 있는 중이며, 오는 4월 말경 소방방재청장에게 실태보고 및 각 시도소방본부에 그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향후 이 문제에 대해 1-2회의 관계기관 회의를 가진 뒤 대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일의 명확한 시험분석을 위해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전문기관에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지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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