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오영교)와 국방부(장관 윤광웅)는 지난 22일 재난현장에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군자원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방부는 물론 16개 시ㆍ도 및 234개 시ㆍ군ㆍ구와 군부대간 협력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1개 부대를 협력부대로 지정하고 지원협력에 필요한 인력, 장비 등 보유자원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도록 했다.
또한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부대간 직통전화, fax 등 비상연락망 설치와 필요시 군연락관을 당해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파견하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재난현장에서 군의 모든 지원활동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하에 실시하도록 하고 긴급한 재난상황시 지원요청을 받을 경우 협력부대장은 우선 지원하고 상급부대에 보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2개 이상의 부대가 동일지역 지원활동시 1인을 선임지휘관으로 지정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정체결을 통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방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부대간 재난에 대비하여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보강됨에 따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