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하나로 농촌주택 화목보일러 소방안전 대책을 31일까지 추진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2012년 11건, 2013년 2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매년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화재 피해액도 증가 추세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5건(66%)로 가장 많고 기계적 요인 9건(17%), 복사열 6건(11%)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목 연료는 별도의 실 또는 연료 투입구에서 2m 이상 실격된 장소에 저장하고, 온도조절 안전장치가 없는 보일러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 투입하지 않으며, 연통 안에 재 또는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 실시하고 보일러 작동 이상 시 무리한 사용 금지 및 정기적인 점검 실시하여야 한다. 이와 더불어 순천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농가주택을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설치 및 안전 관리 매뉴얼 제작, 배부 △의용소방대원, 이장단 대상 화재예방 홍보교육 △제작·설치업자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를 자칫 잘못 관리하면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꾸준한 관심이 요구되고,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화목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거나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여 초기에 화재가 진압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수 객원기자 chl1119@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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