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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2008년까지 제주도 태풍조기예보시스템 구축

3~5일 이후 태풍진로와 강도 예보로 조기대응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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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05/11/04 [02:20]

기획처, 2008년까지 제주도 태풍조기예보시스템 구축

3~5일 이후 태풍진로와 강도 예보로 조기대응 가능해

문기환 기자 | 입력 : 2005/11/04 [02:20]
태풍의 진로를 삼일 이후까지 파악할 수 있는 태풍조기예보시스템이 제주도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향후 재해대책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태풍에 대한 단계적 조기대응이 가능하여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장관 변양관)는 태풍 조기예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태풍피해 경감을 위해 오는 2008년까지 태풍의 관문인 제주도에 태풍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2억원 및 시설비 일부 8억원을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에 설치될 태풍센터는 현재 기상청 태풍예보담당관에서 전담하고 있는 태풍분석 및 예보기능 업무를 이관시켜 조직 및 인력, 분석 장비 등을 확충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태풍의 경계구역 북위 25도, 동경 135도 내인 일본 오끼나와 해상부근에서 북서태평양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종전 1일 1회 제공하던 태풍정보도 1일 4회로 예보가 가능해져 원거리 운항하는 항공기나 선박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며 태풍이 이 지역에 위치하거나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 태풍 비상 3급 이상체제로 전환되어 12시간 이내에 태풍 정보를 발효할 수 있다.
 
특히 외국 태풍예보모델에 의존하여 태풍의 진로와 강도를 예보하던 것을 한국형 태풍 예보모델을 적용하여 태풍의 진행시점으로부터 3일에서 5일 이후까지 태풍의 진로 및 강도예보가 가능해 태풍에 대한 단계적 조기 대응으로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획예산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태풍센터의 설치로 연평균 약 2천억 원의 피해 절감과 투자대비 30배 수준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풍 경계구역 및 비상구역  


*경계구역(청색): 태풍이 이 지역에 위치하거나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 기상청은 태풍 비상3급 이상의 비상근무 체제, 12시간 이내 정보 생산
 
*비상구역(보라): 태풍이 이 지역에 위치하거나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 기상청은 태풍 비상2급 이상의 비상근무 체제, 6시간 이내 태풍정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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