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인적재난으로 8,352명 사망, 재산피해 4,593억소방방재청 발표, 최근 5년간 인적재난 연평균 3.5% 감소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은 재난관리업무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및 연구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 한 해 정부 각 부처 및 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재난관리 추진성과와 재난발생 통계를 총정리 수록한『2004 災難年鑑』을 발간하여 재난관리책임기관, 교육·연구기관, 안전관련 단체 등에 배부했다. 이 연감에 따르면 발생건수, 인명피해, 재산피해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도와 비교하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361,177명으로 사망 8,352명, 부상 352,825명이며 이는 인적재난으로 1일 22.8명이 사망하고 969.5명이 부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4,593억원으로 1일 12억원씩 재산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감소 요인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도로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첨단과학장비에 의한 "예외없는 단속" 실시, '04. 6월부터 매월 4일을「교통안전의 날」로 지정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특히,「정지선 지키기 생활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보행자의 횡단보도 통행권 확보 등 국민들의 교통 기초질서 의식수준이 향상되어 사고율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폭발사고는 에너지 및 산업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분야의 관계법령 및 제도의 지속적 개선·보완과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 활동을 적극 추진했고, 특히,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취약시기별 특별안전관리 강화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전년도에 비해 중·대형 사고가 현저히 감소했다. 붕괴사고는 해빙기 및 우기대비 등 취약시기별로 점검을 실시했고 부실공사 방지를 위하여「건설공사 부실방지종합대책」추진 등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했고, 환경오염 사고는 하천, 호소 등에서 새로운 유해물질 발견 시 관계 기관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새로운 미량 유해물질 발견 시 처리지침」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민간자율 등 다양한 하천감시 활동을 통하여 수질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건수는 다소 증가했으나 전년과 비슷한 발생율을 보이고 있으며 산불 증가요인은 청명·한식절의 집중적인 산불발생과 건조일수의 지속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난사고의 증가는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선박운항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인적재난은 연평균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0년 330,393건이 발생하여 '02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03년에 다소 증가하였으며 '04년도에 260,659건으로 최근 5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이 수치는 '96년부터 재난발생통계를 기록한 재난연감 발간이래 10년 동안 최저 발생건수를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5년 평균 391,582명(사망 9,684, 부상 381,898)으로 2.6%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사망 26.5명, 부상 1,046명이 인적재난으로 인명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최근 5년동안 평균 5,979억원으로 하루평균 16.4억원의 재산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00년 7,945억원 '04년에는 4,593억원의 재산피해로 매년 평균 8.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효율적인 재난예방과 수습·복구를 위하여 지난 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정, 안전관리헌장 공포를 계기로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한국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울러 사회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시민단체, 민간전문가 등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은 물론 국민 개개인도 생활주변 안전사고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발간한『2004 재난연감』이 재난관리 업무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쓰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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