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 2004년도 특수건물 재산ㆍ인명피해 증가 분석화재발생건수 508건, 재산피해 62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2.76% 상회해마다 특수건물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발생건수와 재산피해 역시 함께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화재발생건수와 재산피해액은 508건에 62억 원으로 전년도 2.44%에 비해 0.32%포인트 증가한 2.76%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박정훈)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발생한 특수건물 화재사고를 조사 분석한 결``대상 18,405 건수 중 화재사고는 534건으로 재산피해가 5만원을 초과하고 재산피해는 없었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건수가 508건이었다고 밝혔다. 협회가 조사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특징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장에서 발생된 화재건수는 전년도 168건 보다 53건 증가한 221건으로 공장화재가 특수건물 전체 재산피해액 약 62억 원 중 80.3%를 차지했지만 전년도 재산피해액 약 140억 원의 86.4%에 비해 약 6.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장화재중 기계ㆍ금속, 전기ㆍ전자 및 플라스틱 공업의 경우 이들 3개 업종의 재산피해액 합계가 공장 전체 재산피해액의 65.7%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 재산 피해 비율이 다른 업종보다도 높았다. 지역별 특수건물 전체에 대한 1,000건당 화재발생빈도는 울산이 59.1건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광주와 서울이 각각 40.3건, 39.1건으로 나타났고 화재발생빈도가 낮은 지역은 제주 6.6건, 대구 10.0건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특수건물 대상건수에 대한 화재발생빈도는 특수건물 1,000건 당 아파트가 54.1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학교는 36.6건으로 두 번째였고 숙박이 30.5건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발화 장소의 경우 공장화재는 생산현장인 작업장에서 141건이 발생하였고 공장화재 221건 중 63.8%를 차지해 전체 508건 중 27.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아파트는 거실과 주방 및 계단, 통로에서 117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아파트 화재의 70.9%를 차지했다. 화재발생원에 따라 분류해보면 전기화재는 167건으로 전체 화재의 32.8%를 차지했으며 이 중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기구 과열 및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가 각각 18건이었다. 연소열원 취급 불량에 의한 화재는 모두 200건으로 전체 화재의 39.4%를 차지하였으며 방화는 29건으로 전체 화재의 5.7%를 차지해 전년도 보다 0.4% 낮아졌고 실화는 424건으로 전체 화재건수의 83.5%로 전년도 364건에 비해 1.9% 포인트 감소한 83.5%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전년도 보다 15명 증가한 53명으로 사망 8명, 부상 45명이었고, 아파트 39명, 공장 11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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