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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119 구조대, 창설 10주년 맞아

국민의 생명을 내 목숨과 같이 여기온 세월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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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6/01/12 [06:59]

중앙 119 구조대, 창설 10주년 맞아

국민의 생명을 내 목숨과 같이 여기온 세월 회고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6/01/12 [06:59]
중앙119구조대가 발족된 지 10주년을 맞이해 조촐한 기념행사를 갖고 각종 화재와 인명사고에 처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수호천사로서 사명의식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앙119구조대(대장 배철수)는 지난 달 27일 종합회의장 소강당에서 중앙 119구조대 창설 10주년을 맞아 초대 대장이었던 현 소방대응본부 정정기 본부장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 발자취를 회고하며 21세기 선진 소방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조촐하게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앙 119구조대 배철수 대장은 “우리는 항상 진행형으로 지난 10년과 앞으로 10년 그리고 100년이라는 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과거 선배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희생과 봉사라는 숭고한 정신 위에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이어 중앙119구조대 초대대장을 역임한 정정기 소방대응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작은 나무를 심어놓고 돌아오니 어느 새 큰 나무가 되어 마을의 상징이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기념사를 전하면서 중앙119구조대가 발족되기까지 생생했던 기억들을 회고했다.

중앙 119구조대가 발족된 배경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연이어 발생되면서 국가차원의 대형재난사고에 대응하고자 1995년 12월 27일 서울도봉구 방학동에서 전국 각 시ㆍ도에서 선별된 구조대원 31명을 시작으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중앙 119구조대는 98년 지리산 폭우, 96년~98년 경기도 지역 집중호우, 99년 강원도 유조차 전복사고, 99년 씨랜드 청소년 화재, 2003년 대구지하철화재, 2005년 양양산불화재 등과 같은 대형재난사고 현장에 1,331회 투입되어 3,085명을 인명 구조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또한, 캄보디아 국제공항 민항기 추락사고현장, 대만지진현장, 동남아시아 쓰나미 참사 등과 같은 국제적인 대형 참사 현장에 투입되어 세계 최강의 전문구조대로서 국제적인 역량과 위상을 과시하며 지구촌 인류애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119구조대는 창설 10주년을 맞아 중앙119구조대가 지나온 짧고도 깊은 10년의 시간들을 모두 하나로 엮어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중앙119구조대의 십년사가 담긴 이 책은 중앙119구조대의 창설 배경부터 업무 및 현장지휘체계, 국제구조대운영, 국가중요행사지원, 대원들의 미담사례, 현재의 현황 등을 수록해 성실하게 쌓아온 중앙 119 구조대의 결과들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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