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신규 소방공무원 419명이 지난 12일 임용신고를 마치고 일선 소방관서에 배치되었다.
경기도소방학교에서 1박 2일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신임 소방관들은 각 소방관서에 배치된 후 소방학교에서 진정한 소방관으로 태어나기 위한 10주간의 강도 높은 소방교육과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례적으로 손학규 도지사가 전원을 도청에서 직접 격려해 눈길을 끌기도.
그동안 손학규 도지사는 지난해 미국의 재난현장이나 전남북 지역의 설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을 정도로 재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번의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를 직접 찾은 것도 소방에 대한 관심과 사기 진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소방학교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공무원의 자세와 각오, 소방조직과 업무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도록 마련되었는데 제진주 소방재난본부장은 특강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소방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소방관계자는 구조, 구급, 전산과 통신, 전기 등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특별 채용에 대한 비율을 늘이고 있다고 밝히고 2005년도에 화재는 9.7%, 구조인원은 15.2%, 구급인원은 4.2%가 전년도에 비해 늘어나는 등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인력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